2012/03/09 14:36

리니지를 즐겨 하지만, 캐쉬 아이템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게임을 해왔다. 물론 이번에 나온 판도라의 유물상자 캐쉬템도 안샀는데...

판도라의 유물 상자라는 캐쉬템을 사면, 기본으로 공격력을 올려주는 보조아이템(유물)을 두 개 주고, 그 외에 보너스 아이템으로 다른 아이템을 주는데...위에 이미지에 보면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아이템들이 정말 억! 하는 소리나도록 비싼 아이템이다.

서버마다 다르지만, 오래된 서버 기준으로 현금 100~150만원을 넘는 아이템들이다. 일부 서버에서는 300만원 가까이 하는 것 같다.

근데 이 캐쉬템을 몇십만원 씩 지르는 사람들은 정말 멍청한건지...진짜 도박에 미친 사람인건지 모르겠다.

추첨식 복권이 아닌, 당첨식 복권(긁어서 당첨을 확인하는 복권)의 경우도 복권의 일부 일련번호 대역에 당첨 복권이 몰려있다.

이와는 좀 다르지만 바다이야기 같은 사행성 게임의 경우에는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첨 안되게 하려면 얼마든지 당첨안되도록 조작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사행성 게임들의 경우(슬롯머신 이런 류) 10만원이 들어가면 만원 정도 돌려주는(즉, 만원정도 당첨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즉, 돈을 딴 사람들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는거다.

9만9천원 게임했는데, 다 졌다. 더 이상 안해! 하고 자리를 떴는데, 그 자리에 어떤 사람이 와서 천원을 넣었더니, 만원이 나오네. 이런식이라는 거다.

저 위에 있는 리니지 판도라의 유물 상자 캐쉬템도 비슷하다. 리니지에서 저런 확률형 캐쉬템이 돌아가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99% 확실함)

1. 사용자가 캐쉬템을 결제를 한다.
2. 결제 후 캐쉬템 받을 서버를 선택한다.
3. 서버가 선택됨과 동시에 캐쉬템에서 나올 아이템은 이미 결정된다.(서버에서 계산을 통해 결정됨)

더블클릭 하는 순간 아이템이 랜덤으로 나오는게 아니고, 이미 결제됐을 때 내가 받을 아이템은 다 결정되어 있는거다.

서버 구현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것 같다.

이 캐쉬템을 구매할 때 확률적으로 나오는 비싼 아이템들은
1. 이미 개수가 정해져있다.
2. 리니지 전체 유저들의 구매금액에 따라 나오는 아이템의 수가 다르다.(마치 사행성 게임처럼)

1번의 경우는 이미 이 캐쉬템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디스 인티 그레이트 마법서는 2개, 카운터 베리어는 3개, 앱솔루트 베리어는 10개로 제한합시다.' 이렇게 해놓은거다. 그럼 이 아이템은 누가 가져가냐. 랜덤이냐?
랜덤은 아니다. 말그대로 랜덤으로 했다간 운 좋은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비싼 아이템에 당첨될 수 있으므로, 리니지 전체 유저가 구매한 금액의 일정 단위별로 배치해놨을 거다. 아니면 랜덤이긴 한데, 한 사람한테는 하나씩만 나오게 할 수도 있고...구현 방식은 여러가지.

2번의 경우는 리니지 전체 유저들의 구매금액이 예를 들어 백만원 단위(100만, 200만원....)을 넘어갈 때마다, '앱솔루트 베리어' 아이템을 뿌리고...천만원 단위(1000만, 2000만원....)를 넘어갈 때마다, '카운터 베리어' 아이템을 획득하게 하자는 거다.
획득은 누가하냐. 운좋은 놈이다. 수많은 리니지 유저중 백만원째 아이템을 구매한 사람이 '앱솔루트 베리어' 아이템을 가져가는거지.

즉, 도박이다.

하지마라 병신들아-_-; 니넨 도박하는거야.

도박이 아니라 게임이라고 자위하지만, 그건 당신들 생각이고...시스템 자체는 도박시스템하고 다를 거 하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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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친데이터